사)해피인, 클럽하우스 해피투게더

정신질환 당사자의 회복과 행복을 위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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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해피네 이야기 108

허순강씨 - 개구리 접지일지

오랜만에 주말에 종이접기를 해보았어요. 페이퍼컷팅으로 만든 꽃잎 위에 올려놓았더니 잘 어울리네요^^ 개구리는 비가 오면 운다고 하죠. 긴 장마가 끝나더니 무더위가 찾아오고 코로나19도 확산세가 심해졌네요. 개구리가 비가 올 때 슬퍼서 우는거라면 지금도 울고 있지 않을까 문득 생각해봤어요. 울어서 슬픈 마음이 씻겨간다면 개굴개굴 울어보고 싶어요. 그래도 어려운 상황을 회원분들과 함께 조금씩 이겨나가고 있다는 사실에 힘을 얻습니다. 회원들도 혹시 울적한 마음이 든다면 개굴개굴 날려버리고 함께 이겨내보아요~! P.S. 개구리가 회원분들 직접 뵐 날만 기다리고 있는 곳은 해피투게더의 어디일까요? 정답을 아는 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ㅎㅎ

박0영씨의 보물, 빽빽이를 소개합니다!

이 강아지는 제 보물, 빽빽이예요. 빽빽이는 수컷이고, 나이는 4살이예요. 덩치만 컸지, 아직은 아기랍니다! 우리 빽빽이는 가족들이 오면 무진장 반가워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오면 경계성이 있는 게 문제예요. 그래도 우리 집을 잘 지켜 주니 감사한 강아지랍니다. 우리 빽빽이는 아버지랑 산책하는 것을 좋아해서 매일 나가요! 물론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을 제외하구요! 우리 빽빽이는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운 강아지예요. 태어날때부터 지금까지 제 친구예요! 저는 빽빽이가 너무 좋아요!

신동주씨의 시 - 장마라는 이름의 작은 슬픔

2020.08.04. 회원 신동주씨 이야기 장마라는 이름의 작은 슬픔 - 신 동 주 장마가 내 마음을 술렁이게 한다. 잠시라도 슬픔의 울렁증을 가시게 된다면 어땠을까? 정말 비오는 날은 누군가의 눈물이 비가 되어 내리는 것 같다. 슬프다. 나 말고 슬픈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아서 어떻게 이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가 이리 힘겨워졌을까 또는 험난해졌을까? 시간이 지날수록 퇴색해져가는 우리의 일상들이 소소한 계획들마저 어긋나게 하는 건 아닌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다. 저의 생각: 장마라는 것 자체가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글의 주제로 정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자주 쓰기 때문에 오늘도 글을 썼습니다. 장마철이라 비오는 날이 많기에 비오는 날에 대해 쓰던 중 오늘은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허성숙님 - 빨강머리 앤을 읽고

2020.07.31 회원 허성숙님 이야기 빨강머리 앤에 대한 소감을 올립니다. 작가의 자전적 소설로 고아 소녀 앤 셜리는 상상력이 풍부하고 성장하면서 또래 소녀들과의 돈독한우정을 나누고 학업의 성취감을 통해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일화들은 책을 읽으면서 자꾸만 웃게도 미소짓게도 만듭니다. 초등학교 때 읽었지만 그땐 미처 깨닫지 못한 것이 지금은 여러 감상에 빠지게 하였고 한번은 읽어봄직 합니다. 해피투게더가 소장하고 있는 명작이니 관심있는 분은 책장을 한번 열어보세요. 거기엔 자신의 환경이 어렵고 슬프지만 굴하지않고 스스로 행복을 찾아나가는 아름다운 소녀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박종위씨 사진 칼럼 - 비가 내리는 거리, 주차장의 빛

비가 내리는 거리 비가 내리는 사진을 집에서 찍었습니다. 아파트에 가려 멋진 사진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를 찍어 제 생각에는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고 계신데, 코로나19가 이렇게 비처럼 씻겨 나가면 좋겠습니다. 주차장의 빛 이 사진은 저녁 쯤에 찍었습니다. 빛은 별로 밝지 않았지만 집에서 창밖을 보는 모습은 아름다워보였습니다. 요즘에 사람들이 기분이 어두운 것 같은데 이 사진을 보시고 이 빛처럼 조금이나마 기분이 밝아지면 좋겠습니다.

향기나는 위로 한 잔 :)

2020. 07. 27 회원과 직원 이야기 담당자 강도영씨의 이야기 여러분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최근 속상한 일들이 많아서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해보았어요. 생각해 보니 저는 차를 마실 때 차 특유의 향을 느끼는 것을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밀크티를 만들어 마시기도 좋고, 향도 좋다는 홍차잎을 구입해서 홍차를 우려서 마시면서 주말을 보냈어요. 홍차를 마시다 보면 가라앉은 기분도 위로가 되고, 일상의 소소한 행복도 되더라구요. 만약 원하는 분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절 행복하게 하는 이 마법의 티를 함께 나눠드릴게요. 원래 행복은 나누면 나눌수록 커진대요 :) 저는 이렇게 제 주변에서 사소한 행복들을 찾아가고 있어요.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을 행복하게 하는..

김광록의 한문교실

천 지 현 황 (天 地 玄 黃) '하늘은 위에 있어 그 빛이 검고, 땅은 아래 있어서 그 빛이 누르다' 하늘 천, 땅 지, 검을 현, 누르 황~이라고 천자문을 외워보신적들 있으시죠?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천자문의 첫 구절에 해당하는 사자성어랍니다. 하지만 정확한 뜻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뜻을 함께 알아보는 오늘의 사자성어 한문교실입니다.

운동 중에 사색

2020.07.21 회원 신○○ 씨의 이야기. 오늘은 햇볕이 쨍쨍하네요. 지저귀는새소리와 정자에서 이야기하시는 할머니들 놀러나온 아이들, 모두 정겹기만 하네요ㅎㅎㅎ 운동을 하다가 생각난 것, 어려서부터 저 혼자 아무런 친구도 없이 외로운 나, 지금의 이시간은 그런 외로운 나를 무색하게 만드는 소리들... 모두 다 감사합니다^^ 글&사진: 신○○